![]() |
|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안산, 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6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정상에 우뚝 섰다.
2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오레올의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승리했다.
16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승점 75점)은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 OK저축은행과의 승차를 7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008-2009시즌 이후 처음이다.
또한 최태웅 감독은 부임 첫 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감독으로 이름을 남겼다. 최연소 우승 감독이란 타이틀과 V리그 출범 후 선수와 감독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였다. 종전까지 현대캐피탈(승점 72점)과 OK저축은행(68점)은 승점 4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현대캐피탈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남은 경기 결과 상관 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확정하려는 현대캐피탈과 안방에서 우승컵을 내줄 수 없다는 OK저축은행은 1세트 15-15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집중력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신영석의 블로킹, 최민호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18-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틈을 놓치지 않은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1세트를 25-20으로 마무리했다.
1세트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오레올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에 박주형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 공격은 번번이 상대 블로킹에 막혔다. 당황한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범실 10개를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내줬다. 현대캐피탈은 25-16으로 손쉽게 2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캐피탈과 승패를 뒤집으려는 OK저축은행은 3세트 10-10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와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OK저축은행은 심경섭이 퀵오픈과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하며 기어코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의 순간 현대캐피탈이 뒷심을 선보였다.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오레올이 번갈아 후위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신영석이 속공과 문성민의 공격 득점을 더해 정규리그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