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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위를 확정하느냐, 아니면 독주를 막아세우느냐.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향한 선두권 두 팀의 사실상 마지막 결전이 펼쳐진다.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4일 현재 현대캐피탈(승점 72점)과 OK저축은행(68점)은 승점 4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각각 3경기만 남겨둔 만큼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 향방이 갈릴 수 있다.
만약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 혹은 3-1로 이기면 단일리그 최다인 16연승을 달성하며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세트스코어 3-2로 이기거나 패할 경우 OK저축은행의 역전 우승 가능성은 계속된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현대캐피탈 기록)
# 승패 : 현대캐피탈 3승 2패 vs OK저축은행 2승 3패
# 공격 성공률 : 55.61% vs 53.10%
# 블로킹(세트당) : 3.25개 vs 1.31개
# 서브(세트당) : 0.75개 vs 1.88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7.63개 vs 10.63개
# 디그(세트당) : 8.56개 vs 9.81개
# 세트 : 12.81개 vs 14.13개
# 총 범실 : 95개 vs 104개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승 2패로 앞서있다. 1~3라운드에서는 1승 2패로 열세였으나, 후반기 치른 2경기에서 모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을 뒤집었다.
▲ ‘부상 악재’ OK저축은행... 역전 우승 발판 마련할까
지난 시즌 창단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OK저축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통합 우승을 노렸다. OK저축은행은 5라운드 후반까지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정규리그 정상에 가까이 다가갔다.
변수가 생겼다. 바로 부상이다. 센터 김규민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세터 이민규는 오른쪽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설상가상으로 수비형 레프트 송희채마저 발에 무리가 생겼다. 송희채는 지난 22일 열린 KB손해보험전에 엔트리에 오르지 못했다.
연패에 빠지기도 했던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시몬이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서브리시브 불안에 여러번 위기를 맞았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는다. OK저축은행은 후반기에 치른 현대캐피탈전에서 한 세트도 챙기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시몬과 송명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에 앞장섰지만,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전에서 유독 블로킹(성공률12.88%)이 약했다.
부상 악재를 만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16연승+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대기록 달성과 함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도전한다.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15연승을 기록하며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25일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꺾고 16연승을 달성하면 구단 최다 연승과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운다.
또한 세트스코어 3-0 혹은 3-1로 이겨 승점 3점을 챙긴다면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선수단 사이에 유행하던 감기도 완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상대 강한 서브가 예상된다. 서브리시브에서 얼마나 버티느냐가 중요한 싸움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전 서브리시브 성공률이 단 39.23%에 불과할 정도로 상대 강서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전에서 가장 높은 서브 성공률(7.94%)을 기록했다.
과연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할까. 아니면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의 독주를 막아세우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은 25일 오후 7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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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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