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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PO] 3승 vs 3승 1패... 4강 향한 자존심 대결
김가을 기자 | 2016.02.23 12:22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감독과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C) KBL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3승 vs 3승 1패.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감독과 선수들이 경기 결과를 전망했다. 선수들은 3전 전승을 외쳤고, 감독들은 3승 1패를 예상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2015-2016 KCC 프로농구는 오는 25일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우승컵을 향한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치열한 대결을 앞서 6강에 오른 4개 팀은 23일 오전 KBL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유쾌한 설전을 벌였다.

이 자리에는 3위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주축 선수 이승현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과 이정현, 5위 삼성 이상민 감독과 주희정, 6위 동부 김영만 감독과 허웅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감독과 선수들은 한 입 모아 “빨리 끝내고 싶다”고 말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굳은 다짐은 공언했다. 5전 3승제인 만큼 3승 혹은 3승 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각오를 밝힌 허웅은 “홈인 원주에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6위 원주는 3~4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 3-0 혹은 3-1로 이기겠다는 뜻.

허웅의 얘기를 들은 이승현은 “(허)웅이 말처럼 원주에서 끝내겠다. 되도록 3전 전승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도발했다. 이에 허웅은 “(이승현) 형이 오해한 것 같다. 원주에서 끝낸다는 것은 당연히 3승을 말한 것이다”라고 응수하며 불꽃튀는 대결을 예고했다.

뒤이어 진행된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미디어데이에서도 선수들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정현현은 "감독님 뜻이 3승인 만큼 선수들은 잘 따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희정은 “1차전만 이긴다면 3승 혹은 3승 1패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감독들은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3승을 외친 김승기 감독을 제외한 모든 감독이 3승 1패를 예상했다.

추 감독은 “3승 1패로 끝내겠다”고 짧게 말했고, 김 감독은 “1~2차전 원정 경기에서 1승 1패 예상한다. 이후 홈에서 2승을 챙겨 3승 1패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혔다.

이상민 삼성 감독 역시 3승 1패를 예측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어웨이에서 약하다. 안양 원정에서 1승을 챙긴 뒤 홈에서 2승을 거둬 3승 1패로 끝내겠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는 것은 단 두 팀. 과연 어느 팀이 3승을 먼저 챙겨서 4강에 오를 수 있을까. 뜨거운 접전을 예고한 2015-2016 봄 농구는 오는 25일 인삼공사와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한 달여 간의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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