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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리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3일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16승 11패 승점 48점으로 2위다. 선두 IBK기업은행(53점)과는 5점차고, 3위 흥국생명(41점)과는 7점차라 간격이 있다.
현대건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얻고자하는 것은 ‘분위기 반전’이다. 6라운드 들어 2경기를 펼쳤지만 극과 극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양효진 복귀 이후 13일 도로공사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둔 반면, 18일 GS칼텍스전에서는 0-3으로 무너졌다. 꾸준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현대건설이 풀어야할 과제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7승 20패 승점 22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6라운드 들어 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인삼공사는 16일 대전 도로공사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뒤, 20일 인천에선 흥국생명을 3-0으로 일축했다. 완승이었다.
인삼공사의 연승은 헤일리와 김해란의 복귀가 낳은 결과물이다. 헤일리는 왼쪽 어깨부상이 있었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복귀 예상 시기에 돌아왔고, 김해란은 아직 회복이 덜 됐지만 본인의 출전의지가 워낙 강해 코트에 나서는 상황이다. 대신 이성희 감독은 훈련 스케줄을 조정하면서 경기에 나설 최상의 몸 상태를 배려해주고 있다.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빠진 동안 백목화와 이연주의 공격본능이 살아났다. 김진희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결국 이는 헤일리 복귀 이후 공격의 다양성으로 나타나고 있다. 헤일리의 점유율이 이전보다 떨어진 가운데 레프트 공격 비중이 높아지는 건 고무적인 현상.
오늘도 인삼공사는 다양한 공격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20점대 이후 접전 상황에선 헤일리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 복귀 이후 시간차 공격을 통해 손쉬운 득점 루트를 다시 살려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한송이와 캣벨 라인으로 이를 가로막자 어려움이 생겼다. 오늘도 문명화가 양효진을 쫓아다닐 것으로 보인다. 양효진의 공격 극대화는 황연주와 에밀리가 동반 활약을 보여줄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오늘 이들의 공격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현대건설이 우위를 보였다. 4라운드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던 현대건설은 지난 1일 2-3 역전패를 당했다. 당시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빠진 상황이었다. 결국 오늘은 현대건설이 빚을 갚아야 할 차례.
경기는 오후 5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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