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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전력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이기는 법을 배워가는 한국전력과 승리 방정식을 가동한 삼성화재가 대결을 펼친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23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2일 현재 삼성화재(20승 12패)는 3위, 한국전력(14승 19패)은 5위에 랭크됐다. 삼성화재는 이 경기 승리를 통해 3위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삼성화재 기록)
# 승패 : 삼성화재 3승 2패 vs 한국전력 2승 3패
# 공격 성공률 : 52.17% vs 47.33%
# 블로킹(세트당) : 2.75개 vs 1.80개
# 서브(세트당) : 1.15개 vs 0.80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0.10개 vs 10.90개
# 디그(세트당) : 10.05개 vs 9.95개
# 세트 : 12.75개 vs 12.65개
# 총 범실 : 111개 vs 109개
삼성화재는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당시 삼성화재는 5세트 막판 상대에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삼성화재는 2~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승점 9점을 챙겼지만, 5라운드 경기에서 또 한 번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 ‘빡빡한 일정’ 한국전력, 연패 위기 넘길까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시작으로 6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1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당시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가 양 팀 최다인 20득점(공격 성공률 51.42%)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도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블로킹(3-10)과 서브(4-6)에서 우위를 내주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했던 것 같다. 이기려는 마음만 앞섰다. 선수들에게 상대는 강타보다 연타 성향이 많으니까 그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대로 이행하지 못 했다. 오히려 상대 서브에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웠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 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해야 분위기도 좋아진다. 지금은 (이기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가는 중이다”라며 정신력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삼성화재 경기를 보면 플레이오프에 가야 한다는 열정이 대단하다. 우리 팀이 그것을 얼마나 슬기롭게 헤쳐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삼성화재, ‘그로저+류윤식’ 승리 방정식 또 통할까
삼성화재는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4위 대한항공(승점 52점)을 승점 5점 차로 따돌렸다. 이 경기를 포함해 4경기만 남은 만큼 한국전력을 꺾으면 3위 안정권에 접어든다.
무엇보다 삼성화재는 최근 임도헌 감독이 바라는 ‘승리 방정식’을 가동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임 감독은 “에이스 그로저가 공격 성공률 55% 이상을 가지고 가고, (류)윤식이가 서브리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면 쉽게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임 감독의 바람은 지난 20일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실현됐다. 당시 그로저는 38점(공격 성공률 58.92%)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류윤식은 서브리시브 30개 중 20개를 안정적으로 받아냈다. 여기에 11점(공격 성공률 64.28%)을 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와 류윤식이 활약을 펼친 덕분에 중앙에서 이선규를 활용한 속공을 전개하면서 더욱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갖게 됐다.
과연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전에서도 승리 방정식을 활용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아니면 이기는 법을 배우고 있는 한국전력이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날까. 두 팀의 대결은 23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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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삼성화재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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