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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팀의 위용’ 우리은행, 하나은행 96-69 대파
홍성욱 기자 | 2016.02.21 16:51
임영희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규시즌 우승팀의 위용이 무엇인지 우리은행이 확실하게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2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경기에서 19점을 올린 임영희의 고감도 슈팅을 앞세워 KEB하나은행에 96-69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26승 6패를 기록했고, 하나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 3패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하나은행은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18승 13패를 기록했다. 공동 3위(삼성생명, KB스타즈)와도 2경기차가 됐다.

1쿼터부터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박혜진과 임영희의 연속 득점에 이은혜가 가세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혜진의 3점포가 터지며 14-9로 앞섰고, 양지희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임영희의 연속된 미들 점퍼로 20-10 더블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우리은행의 페이스였다. 김단비와 박혜진의 3점슛으로 26-12를 만든 우리은행은 이승아와 임영희에 이어 스트릭렌의 슛까지 림을 쏙쏙 통과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김단비는 2쿼터를 마무리하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46-31을 전광판에 새겼다.

3쿼터로 접어들었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의 몸놀림은 여전했다. 임영희의 미들점퍼는 컴퓨터가 쏘는 것처럼 정확했고, 양지희의 속공에 이은 스트릭렌의 3점슛으로 60-42가 됐다. 승패는 이미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은행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챔피언결정전 준비태세에 나선 상황. 4쿼터에서도 양지희의 연속 득점과 스트릭렌의 3점슛에 이은 굿렛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90-64를 만들었고, 이승아와 최은실의 득점까지 나오며 96-6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에서 KB스타즈와 경기를 치른다. 하나은행은 25일 부천 홈에서 신한은행과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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