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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서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기희.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김기희가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중국 상하이 선화 구단과 김기희 이적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는 K리그 역대 최고액인 600만 달러(약 74억원)다.
K리그 개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해진 깜짝 이적 소식이다. 김기희는 지난 14일 열린 전북 출정식에 참가해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게다가 오는 2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를 위해 등록까지 모두 마친 상황이었다.
이적 역시 긴박하게 진행됐다. 김기희는 지난 16일 최강희 전북 감독을 찾아 면담을 요청했고, 그 자리에서 이적을 요청했다. 전북은 수비 핵심인 김기희를 잡으려 했다. 그러나 결국 18일 오후 이적을 결정했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전북 관계자는 “김기희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은 많았다. 구단 입장에서는 K리그와 ACL을 위해 김기희가 필요했다. 그러나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적하게 돼 아쉽다”고 전했다.
2013년 전북에 입단한 김기희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끌었다. K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를 누비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북을 떠나는 김기희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떠나게 돼 선수단과 구단, 팬들에게 죄송하다. 부족한 제게 언제나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강희 전북 감독은 김기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김형일과 임종은, 조성환 등 기존 선수를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세 이하 김영찬과 최규백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팀에는 김형일, 임종은, 조성환등 뛰어난 능력을 갖춘 수비수들이 있다. 동계훈련에서 좋은 모습과 발전을 보인 김영찬과 최규백도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과 잘 준비해 목표했던 ACL과 K리그 우승에 도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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