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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내일은 없는 벼랑 끝 대결’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김가을 기자 | 2016.02.20 06:03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항공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20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2016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19일 현재 삼성화재(승점 54점)와 대한항공(52점)은 승점 2점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자리는 바뀔 수도 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대결이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삼성화재 기록)

# 승패 : 삼성화재 3승 2패 vs 대한항공 2승 3패

# 공격 성공률 : 49.70% vs 53.14%

# 블로킹(세트당) : 1.68개 vs 2.53개

# 서브(세트당) : 1.16개 vs 1.00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00개 vs 11.26개

# 디그(세트당) : 10.21개 vs 9.63개

# 세트 : 12.68개 vs 13.89개

# 총 범실 : 84개 vs 141개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3승 2패로 앞서있다. 대한항공은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 서브리시브 등에서 우위를 점하지만, 삼성화재보다 60개 가까이 더 많은 범실을 남기며 패배를 기록했다.

▲ 감독+선발 교체에도... 6연패 수렁에 빠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승점 2점 밀린 4위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은 더욱 멀어진다. 대한항공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다.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위에 올랐던 대한항공은 이후 6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4위까지 밀려났다. 흔들리는 대한항공은 5라운드 종료를 앞두고 김종민 전 감독의 사퇴를 받아들이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남은 시즌은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6라운드 첫 경기에 장 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섰다. 장 대행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며 달라진 모습으로 코트에 들어섰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0-3 완패였다.

당시 대한항공은 공격 성공률(42.86%-53.16%)과 블로킹(5-8), 서브(1-2) 등 전체적으로 상대에 우위를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범실 23개를 기록하는 등 경기 중간 집중력을 잃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 역시 제 몫을 하지 못 했다. 결국 모로즈는 3세트에 코트를 밟지 못 했다.

6연패 기간 중 승점 단 1점도 챙기지 못했던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전에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 ‘기사회생’ 삼성화재, 3위 굳히기 돌입

삼성화재는 약 보름 전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일 대한항공에 승점 7점 차 밀린 4위에 랭크됐었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추격에 나섰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대한항공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여기에 OK저축은행과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기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안심할 수 없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만약 6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하게 되면 순위는 바뀔 수 있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이 경기를 잡고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

3위 굳히기에 나선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두 팀 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선수들 움직임이 살아난 만큼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그로저(37점)를 중심으로 류윤식(11점)과 지태환(9점) 등이 점수를 더하며 승리를 챙겼다. 특히 류윤식은 상대의 강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힘을 보탠 바 있다.

과연 홈팀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잡고 벼랑 끝에서 살아날지, 아니면 삼성화재가 이대로 3위 굳히기에 들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20일 오후 2시에 막을 올린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삼성화재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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