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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전광인. (C) 한국전력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한국전력 에이스 전광인이 담담하게 말했다.
올 시즌은 전광인에게 아쉬움 그 자체였다. 무릎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을뿐만 아니라 잦은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에이스의 부진은 팀 성적과 직결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3위에 오르며 봄 배구 무대를 밟았던 한국전력은 올 시즌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한국전력은 17일 현재 5위에 머물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시즌 종료까지 5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전광인은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팀 훈련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토스 훈련도 소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트 위에서 이를 악물고 뛴다.
지난 13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6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 전광인은 이날 혼자 17점을 몰아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에 앞장섰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62.5%에 달했다.
무엇보다 이날 한국전력은 2세트 후반 ‘감독 퇴장’이라는 악재를 만난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광인은 신영철 감독 퇴장 뒤에도 7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전광인은 “감독님께서 '우리가 하던 대로 재미있게 배구를 하면 된다'고 하셨다. 감독님 부재와 상관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졌다.
전광인은 18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를 악문 전광인이 우리카드전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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