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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 악문’ KB손해보험 vs ‘14연승 도전’ 현대캐피탈
김가을 기자 | 2016.02.17 06:41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KB손해보험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첫 승을 챙기기 위해 이를 악문 KB손해보험과 14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 맞붙는다.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코트의 KB손해보험(9승 22패)은 승점 25점을 쌓으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현대캐피탈(23승 8패)은 파죽의 13연승을 달리며 선두 대결을 펼치고 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현대캐피탈 기록)

# 승패 : 현대캐피탈 5승 vs KB손해보험 5패

# 공격 성공률 : 51.21% vs 45.42%

# 블로킹(세트당) : 2.63개 vs 2.05개

# 서브(세트당) : 1.32개 vs 0.89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05개 vs 10.32개

# 디그(세트당) : 11.47개 vs 10.79개

# 세트 : 13.53개 vs 12.16개

# 총 범실 : 121개 vs 117개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앞선 5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6개 구단 맞대결 중 가장 높은 서브 성공률(5.43%)을 기록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마틴이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 성공률 43.54%에 그치는 부진에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 절대열세 KB손해보험, 마지막 기회 잡을까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6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아직 이겨보지 못한 팀이 있다. 선수 입장에서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 구단 승리’를 목표로 잡은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올 시즌 마지막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전신인 LIG손해보험 시절부터 현대캐피탈에 유난히 약했다. 2005년 V-리그 원년부터 올 시즌 5라운드 경기까지 69번 맞붙어 8승 61패로 절대 약세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5연패 중이다. 외국인 선수 마틴의 부진이 아쉽다. 마틴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5경기에 나서 7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6개 구단 맞대결 가운데 가장 낮은 43.54%에 머문다.

게다가 마틴은 지난 14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도 6점(공격 성공률 27.27%)에 그쳤다. 당시 강 감독은 “컨디션은 괜찮아 보이는데 자세의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 신바람 13연승... 1차 고비 무사히 넘길까

후반기 매서운 상승세를 타는 현대캐피탈이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13연승을 달렸다. 2014년 1월 16일 이후 760일 만에 1위 자리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그러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최 감독은 지난 15일 열린 대한항공전 직후 “아직 2~3번 산을 더 넘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17일 열리는) KB손해보험전이 1차 고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이유는 체력 부담이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안방에서 대한항공전을 치른 뒤 17일 구미에서 원정경기를 펼친다. 3일 동안 2경기를 치르는 만큼 체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현대캐피탈 선수단 내에서 감기가 유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KB손해보험이 상대 전적 열세를 깨고 현대캐피탈을 이길지, 아니면 현대캐피탈이 고비를 넘기고 14연승을 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17일 오후 7시에 펼쳐진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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