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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굳히기’ 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3-2 역전승
김가을 기자 | 2016.02.16 22:30
삼성화재 그로저가 OK저축은행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8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5, 26-24, 20-25, 15-10)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화재(19승 12패)는 4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벌리며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반면 OK저축은행(21승 11패)은 3연패에 빠졌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홈코트의 삼성화재는 종전까지 승점 52점을 쌓으며 대한항공과 3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원정팀 OK저축은행은 최근 2연패에 빠지며 현대캐피탈에 1위 자리를 내준 상태였다.

결국 승패는 5세트로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2~3세트, OK저축은행은 1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뒷심에서 삼성화재가 앞섰다. 삼성화재는 5-5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8-5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의 블로킹과 시몬의 속공 득점을 더해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14-13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OK저축은행의 분위기를 끊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시몬의 후위 공격 득점과 박원빈의 속공 득점을 묶어 25-20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삼성화재가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3-3 동점 상황에서 그로저가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삼성화재는 그로저를 중심으로 지태환과 이선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7-9로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희채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삼성화재는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블로킹과 속공 득점을 더해 25-15로 2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10-9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류윤식이 OK저축은행 시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기세를 올렸고 그로저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지태환의 속공 득점을 섞어 20-16까지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기어코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24-24 듀스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뒷심에서 삼성화재가 웃었다. 그로저의 오픈 공격 득점과 류윤식의 서브에이스로 3세트를 마쳤다. 스코어는 26-24였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삼성화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려는 OK저축은행은 8-7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유광우와 이선규가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14-10으로 달아났다.

OK저축은행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시몬의 후위 공격 득점과 송명근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더해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서브에이스와 시몬의 오픈 공격 득점을 앞세워 25-20으로 4세트를 마쳤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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