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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트리플크라운’ 인삼공사, 갈 길 바쁜 도로공사 격파
김가을 기자 | 2016.02.16 19:28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KGC인삼공사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헤일리(33점)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여자부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6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5-17, 25-21, 23-25, 15-1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인삼공사(6승 20패)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도로공사(12승 15패)는 2연패에 빠지며 3위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승패는 5세트에 갈렸다. 인삼공사는 2~3세트, 도로공사는 1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팽팽하게 맞섰다. 두 팀은 5세트에서도 6-6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인삼공사가 앞섰다.

인삼공사는 헤일 리가 후위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여기에 이연주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인삼공사는 풀세트 접전 끝에 도로공사를 꺾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인삼공사는 완전체로 경기에 나섰다. 그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주포 헤일리와 수비 핵심 김해란이 코트로 돌아왔다. 주축 선수가 모두 모인 인삼공사는 장영은과 헤일리가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한때 7-1로 앞섰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도로공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교체 투입된 고예림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에 나섰고, 정대영이 인삼공사 헤일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25-25 듀스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시크가(14점), 인삼공사는 헤일리(8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뒷심에서 도로공사가 앞섰다. 도로공사는 시크라가 퀵오픈 공격과 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7-25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들어 인삼공사가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문명화의 이동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백목화의 서브에이스, 이연주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17-1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인삼공사는 문명화의 속공과 헤일리의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24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이연주의 서브에이스를 더해 25-17로 2세트를 챙겼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20-19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인삼공사 집중력이 더 좋았다. 인삼공사는 문명화와 백목화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를 쌓았고, 상대 범실을 묶어 25-21로 3세트를 마쳤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인삼공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도로공사는 4세트 11-11 동점 팽팽하게 맞섰다.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잃을 뻔했던 점수를 찾은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김미연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와 이연주의 연속 득점을 더해 17-17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또 한 번 시소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가 시크라의 후위 공격과 이고은의 서브에이스로 달아나자 인삼공사가 헤일리와 백목화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다.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시간차 공격을 더해 25-23으로 4세트를 챙겼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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