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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우리은행이 꼴찌 KDB생명에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1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개인 최다득점인 27점을 올린 박혜진의 활약을 앞세워 KDB생명에 73-6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우리은행은 25승 5패로 6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KDB생명은 4연패에 빠지며 6승 23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치열한 승부 보다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박혜진 등 일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의미를 뒀다. 임영희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반면 KDB생명은 1승이라도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KDB생명 선수들의 움직임은 마치 우승을 확정지은 팀을 보는 것 같이 둔했다.
전반을 24-28로 뒤진 KDB생명은 3쿼터 들어 힘을 내는 듯 했다. 조은주의 3점슛과 2개와 연속된 페인트존 공략을 앞세워 40-40 동점을 만들었고, 조은주의 3점슛과 이경은의 추가득점으로 47-44로 앞섰다.
하지만 마지막 4쿼터에선 우리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스트릭렌과 양지희의 연속 득점에 박혜진이 3점슛을 터뜨리며 53-53 동점을 만들었다. 스트릭렌의 3점슛과 최은실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우리은행은 58-55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승아와 이은혜의 득점에 이은 김단비의 3점슛까지 이어졌고, KDB생명도 이경은의 3점슛과 조은주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종료 4분 16초 전 62-62 동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KDB생명의 마지막 마무리가 아쉬웠다. 우리은행의 김단비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박혜진의 연속 골밑 득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조은주의 3점슛 실패 후 KDB생명은 박혜진 마크에 또 한 번 실패하며 1분 20초전 64-71로 스코어가 벌어지며 경기를 내줬다.
우리은행은 19일 삼성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KDB생명은 18일 하나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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