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웃지 않았다. 오히려 “2~3번 산을 더 넘어야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1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23승 8패)은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1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이제 지켜야 하는 자리에 오른 것은 맞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대한항공전과 다음 KB손해보험전이 1차 고비라고 생각한다. 내일 모레 KB손해보험과 맞붙는다. 그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2~3번 산을 더 넘어야 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최 감독은 매서운 목소리로 담담하게 얘기를 풀어갔지만 선수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체력 관리를 위해 리베로 두 명을 활용한 적이 있었다. 여오현 리베로 플레잉 코치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경기 중간에 투입된 것은 처음이었을 것이다. 자존심이 상했을 수도 있는데 버텨줘서 대단하다”고 말했다.
최상의 컨디션을 앞세워 1위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오는 17일 KB손해보험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두 지키기에 돌입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