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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3-0 꺾고 파죽의 13연승
김가을 기자 | 2016.02.15 20:34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6연패에 빠졌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9, 25-19)으로 이겼다.

오레올(20점)과 문성민(14점) 쌍포를 앞세워 1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23승 8패)은 OK저축은행을 밀어내고 1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대한항공전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대한항공(17승 14패)은 6연패에 빠졌다.

13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과 5연패 탈출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맞붙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장광균 감독대행이 이끄는 첫 경기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김종민 감독이 사퇴했고, 남은 경기는 장 감독대행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두 팀은 1세트 17-17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11점), 대한항공은 모로즈(7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과 오레올의 블로킹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4점 고지를 밟았고,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초반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모로즈가 연속으로 3점을 올리며 한때 5-2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연속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박주형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오레올의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문성민이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지켰고, 여기에 상대 연속 범실을 더해 25-19로 2세트를 마쳤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캐피탈은 8-6 상황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오레올의 후위 공격,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11-7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신영수의 후위 공격과 김철홍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영석이 대한항공 신영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분위기를 띄웠고 박주형과 오레올이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상대의 연속 범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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