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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렉산더, 맹활약 비결은 ‘가족의 힘’
김가을 기자 | 2016.02.14 16:15
우리카드 알렉산더. (C) 우리카드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아내와 통화하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맹활약을 펼친 알렉산더(우리카드)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승리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있었다. 알렉산더는 양팀 최다인 23점(공격 성공률 44.73%)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알렉산더가 고비마다 득점을 해줬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맹활약을 펼친 알렉산더는 비결로 가족의 힘을 꼽았다. 그는 “아내가 금요일에 (러시아로) 돌아갔다. 통화하면서 아이 이야기도 했는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아내 베라는 지난 1일 한국에 왔다가 12일 러시아로 돌아갔다.

긍정적인 기운을 받고 경기에 들어선 알렉산더는 1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방법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무엇보다 이날 알렉산더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하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전화로 ‘서브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조언해줬다. 한 경기에서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웃었다. 알렉산더의 아버지는 배구 선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힘을 받아 팀을 승리로 이끈 알렉산더는 오는 18일 안방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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