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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23점’ 우리카드, KB 잡고 3연패 탈출
김가을 기자 | 2016.02.14 15:37
우리카드 알렉산더가 KB손해보험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C) 우리카드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1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3-0 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23점)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7승 24패)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올 시즌 KB손해보험전 전적을 3승 3패로 맞췄다. 반면 KB손해보험(9승 22패)은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하위권 팀들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졌다. KB손해보험은 6위, 우리카드는 7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두 팀은 올 시즌 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했다.

1세트부터 기싸움이 벌어졌다. 11-11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알렉산더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김광국과 신으뜸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8-1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손현종의 서브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더해 18-19까지 추격했다.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카드는 20-19 상황에서 알렉산더의 오픈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달아났다. 여기에 신으뜸의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KB손해보험이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마틴의 오픈 공격과 김요한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한때 4-0으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작전시간을 요청해 상대 분위기를 끊었다. 이후 알렉산더의 득점포를 앞세워 기어코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20-19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각각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카드 뒷심에 앞섰다. 우리카드는 김광국과 박상하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으며 달아났고, 알렉산더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25-21로 2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우리카드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상하와 신으뜸이 상대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았다. 알렉산더는 후위 공격, 박진우는 속공으로 점수를 보태며 19-1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물러서지 않았다. 상대 범실과 이강원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우리카드 뒷심이 더 강했다. 우리카드는 박상하의 속공과 알렉산더의 시간차 공격 득점을 묶어 달아났다. 여기에 김동훈의 서브에이스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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