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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매서운 기세’ 한국전력 vs ‘쫓기는 1위’ OK저축은행
김가을 기자 | 2016.02.13 02:23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전력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최근 매서운 기세를 펼치는 한국전력이 1위 OK저축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2위에 추격을 허용한 선두 OK저축은행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13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를 마친 12일 현재 홈팀 한국전력(12승 18패)은 5위, 원정팀 OK저축은행(21승 9패)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는 OK저축은행이 앞서지면 현재 분위기는 한국전력이 더 좋다. 한국전력은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한 반면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OK저축은행 기록)

# 승패 : OK저축은행 4승 1패 vs 한국전력 1승 4패

# 공격 성공률 : 50.75% vs 44.59%

# 블로킹(세트당) : 2.78개 vs 2.61개

# 서브(세트당) : 1.67개 vs 0.89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8.94개 vs 8.33개

# 디그(세트당) : 10.39개 vs 8.83개

# 세트 : 12.72개 vs 10.72개

# 총 범실 : 123개 vs 116개

선두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한국전력전에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한다. 앞선 다섯 차례 대결에서 4승 1패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강력한 서브로 상대 수비진을 흔든 뒤 손쉬운 득점을 가져갔다.

▲ ‘이 악문’ 한국전력... 관건은 서브리시브

한국전력은 5라운드 경기를 3승 3패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좋아진 모습이다. 특히 한국전력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 등 상위권 팀을 연속으로 격파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전 경기에서도 우리카드에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다만 한국전력은 5라운드에서만 3차례 풀세트 접전을 치른 만큼 체력 부담을 호소할 수 있다. 게다가 지난 4일 OK저축은행전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렀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대전에서 삼성화재(1일)와 풀세트 경기를 치른 뒤 OK저축은행전부터 일주일에 3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나는 상대는 선두 OK저축은행이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전적에서 1승 4패로 열세다. 상대의 강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면서 공격 성공률도 떨어졌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OK저축은행전에서 가장 낮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신 감독은 “우리 팀은 OK저축은행의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결국 2단 연결 때 문제가 발생했고, 제대로된 공격을 하지 못했다”며 서브리시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분위기 반전’ 필요한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은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대한항공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전력전까지 5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부침도 있었다. 센터 김규민에 이어 세터 이민규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을 입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위 현대캐피탈(63점)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하며 승점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전력과 맞붙는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선수들 부상에 전력이 약해졌다. 게다가 분위기 좋은 한국전력과 만난다. 2단 연결 등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해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곽명우가 주전 세터로 나선 뒤 시몬 활용 빈도가 늘었다. 5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는 시몬의 공격 점유율이 50.54%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전에서는 51.35%까지 올랐다. 김 감독은 “2단 연결 때 시몬에게 공을 잘못 올려서 분위기를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과연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까지 꺾고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OK저축은행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13일 오후 2시에 펼쳐진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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