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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승’ 현대캐피탈, 1위 OK저축은행 3-0 제압
김가을 기자 | 2016.02.09 18:18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12연승을 달리며 1위 OK저축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8-2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12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승점 63점)은 1위 OK저축은행(65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선두권 싸움으로 관심을 끌었다. 종전까지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승점 5점 차로 1~2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두 팀은 1세트 14-13 상황까지 팽팽했다.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신영석이 OK저축은행 한상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잡았다. 당황한 OK저축은행은 연속 범실로 흔들렸다. 23-18까지 달아난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과 문성민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9점), OK저축은행은 시몬(7점)이 공격에 앞장섰다. 두 팀은 2세트 19-18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도 현대캐피탈 집중력이 강했다. 오레올이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문성민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25-22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OK저축은행은 3세트 시작과 동시에 시몬과 송명근의 득점포를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한때 16-13으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물러서지 않았다. 박주형을 시작으로 오레올과 문성민이 득점에 가담하며 기어코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살얼음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26-26 동점 상황에서 오레올이 오픈 공격 서브에이스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3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코어 28-26으로 3세트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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