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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도로공사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3연승을 내달리며 3위를 향한 잰걸음 행보를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레즐리 시크라의 39점 활약을 앞세워 리즈 맥마혼(28점)이 분전한 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1(25-22, 23-25, 25-17, 25-1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12승 13패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3위 흥국생명(승점 38점)을 승점 2점 차로 압박했다. 반면 김희진이 두 경기째 손가락 수술로 결장한 기업은행은 12연승 행진을 중단하며 18승 7패 승점 53점이 됐다. 단독선두는 계속 유지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첫 득점과 장소연의 블로킹 득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황민경과 시크라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는 6-1이 됐다. 김미연의 강타와 시크라의 서브 득점까지 이어지며 도로공사는 8-3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기업은행은 추격을 시작했다. 채선아의 서브 득점과 박정아의 퀵오픈에 이어 김유리의 속공까지 이어지며 마침내 16-16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후 두 차례 동점 상황에서 시크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분위기를 이었다. 정대영의 이동공격으로 20-18을 만든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깔끔한 공격 득점으로 22-20 리드를 유지했고, 정대영의 서브 득점과 황민경의 득점에 이은 시크라의 고공 강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시크라는 1세트에서 12득점에 공격성공율 68.75%를 자랑했다.
2세트는 물고 물리는 혼전이었다. 초반 흐름은 도로공사였다. 김미연의 서브 득점과 정대영의 속공 성공으로 11-6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바로 추격했다. 맥마혼의 백어택과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박정아의 퀵오픈으로 11-11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의 혼전은 23-23까지 이어졌다. 이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기업은행이었다. 유희옥이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고, 맥마혼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3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반대로 집중력이 돋보인 도로공사의 완승이었다. 시크라의 오픈 강타로 시동을 건 도로공사는 김미연의 퀵오픈과 장소연의 속공으로 점수를 더했다. 시크라는 전후위 강타에 이어 맥마혼의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10-5로 앞선 도로공사는 황민경과 고예림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16-9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고,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20-13까지 여유있게 앞섰다. 정대영의 서브 득점과 상대 김유주의 서브 범실로 3세트는 25-17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4세트. 도로공사는 5-5 동점에서 고예림의 퀵오픈과 황민경의 오픈 공격으로 7-5 리드를 잡았다. 2점 차 리드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맥마혼의 공격범실로 추격에 발목이 잡혔고,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강타가 불을 뿜으며 14-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고예림의 두 차례 퀵오픈 득점과 상대 박정아의 공격 범실로 도로공사는 17-12로 5점을 앞섰다. 정대영의 속공득점과 맥마혼의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19-13이 됐다.
시크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도로공사는 시크라의 연속 득점으로 22-15로 앞섰고, 고예림의 강타에 이은 터치아웃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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