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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막아야 하는’ 한국전력 vs ‘11연승 도전’ 현대캐피탈
김가을 기자 | 2016.02.07 02:43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한국전력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11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과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한국전력이 만난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은 7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한국전력(11승 17패)은 직전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이에 맞서는 현대캐피탈(20승 8패)은 10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현대캐피탈 기록)

# 승패 : 현대캐피탈 3승 1패 vs 한국전력 1승 3패

# 공격 성공률 : 54.11% vs 49.41%

# 블로킹(세트당) : 2.73개 vs 1.67개

# 서브(세트당) : 0.73개 vs 0.73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47개 vs 11.20개

# 디그(세트당) : 9.53개 vs 9.53개

# 세트 : 13.00개 vs 12.87개

# 총 범실 : 79개 vs 95개

두 팀의 올 시즌 맞대결 결과를 보면 공격 성공률과 블로킹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이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반대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보다 많은 수의 범실을 남기며 패배를 기록했다.

▲ 블로킹 열세... 막아야 하는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최근 뒷심을 발휘해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연속으로 물리쳤다. 대한항공에는 1세트, 삼성화재에는 1~2세트를 내주고도 뒷심을 앞세워 역전승을 챙겼다.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는 물론이고 전광인과 서재덕 등이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 4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당시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가 13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팀 공격 성공률도 40.28%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주춤한 시기에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한국전력은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꺾은 바 있다. 그러나 3~4라운드에서 승리를 내주며 상대 전적에서 열세에 놓였다.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에 약했던 이유 중 하나는 블로킹이다. 한국전력은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한 번도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 올 시즌 세트 평균 블로킹(2.204개)보다 적은 1.67개를 기록했다. 6개 구단 대결 결과 가장 낮은 성공률(15.63%)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전에서 범실 95개를 남겼다. 한국전력이 상대보다 많은 수의 범실을 기록한 것은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 뿐이다.

▲ ‘어게인 2005’ 11연승 도전하는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달 2일 우리카드와의 4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10연승을 달렸다. 구단 역사상 2005-2006시즌 이후 10년 만에 두 자릿수 연승을 달성했다. 만약 7일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꺾는다면 2005년 세운 11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연승 기간 중 현대캐피탈(58점)은 대한항공(52점)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1위 OK저축은행(65점)과의 승점 차이는 7점으로 벌어졌지만, 한국전력전 결과에 따라 4점 차까지 추격할 수 있다.

문제는 체력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지난 2일 KB손해보험전 당시 “지칠 때가 됐다. 한국전력전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부터 5라운드 초반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3일 간격으로 8경기를 치렀다. 1주일에 3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센터 신영석의 경기력이다. 신영석은 제대 후 팀에 합류했다. 손발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다. 최 감독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후 “2경기 연속 스타팅으로 냈는데, 신영석의 몸 상태와 표정이 좋지 않았다. 아직 어색해 하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과연 현대캐피탈이 11연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막아세울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7일 오후 2시 막을 올린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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