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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턴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는 거칠고 치열했다. 결과는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에 63-58로 승리를 거뒀다. 2위와 3위는 바뀌지 않았지만 두 팀은 남은 맞대결과 더불어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경우 다시 한 번 거친 경기를 예고했다.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하나은행은 트리시아 리스턴의 3점슛을 앞세워 삼성생명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나은행은 15승 12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생명은 14승 14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는 물론 4위 신한은행과도 1.5게임차가 됐다. 2위 추격과 동시에 3위 자리를 추격 받는 입장이 됐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거칠었다. 특히 전반에 경기가 과열되는 양상이었다. 2쿼터 초반 하나은행 리스턴이 삼성생명 김한별의 얼굴에 손을 대며 선수들은 감정이 격해졌다. 이후 백지은과 박하나는 신경전을 펼쳤다. 첼시 리는 허윤자와 배혜윤을 쓰러뜨리는 거친 파울을 범했고, 김한별은 3쿼터에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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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당한 허윤자. (C)WKBL |
넘어지는 선수들이 속출하는 등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 가운데 가장 격한 경기였다.
승부는 종료 4분 전까지 54-54로 팽팽했다. 하나은행이 첼시 리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자유투 2개를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56-5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 1점차 역전을 주고받던 경기는 하나은행이 김정은과 염윤아의 연속 득점으로 61-58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남은 시간은 1분 49초. 삼성생명은 추격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배혜윤의 세 차례 슛이 모두 림을 외면했고, 박하나가 인사이드를 파고 들었지만 슛이 강했다.
삼성생명 입장에선 종료 24초전 배혜윤의 파울이 아쉬웠다. 하나은행이 공격시간을 모두 소진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한 자유투 2개를 모스비가 모두 성공시키며 24초를 남기고 63-58이 됐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허윤자의 3점슛을 지시했지만 패스도 해보지 못한 채 턴오버가 나오며 승부는 막을 내렸다.
하나은행은 오는 10일 인천에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 홈으로 신한은행을 불러들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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