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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신음' 신한은행 , 하은주 시즌아웃에 최윤아와 김규희는 결장
홍성욱 기자 | 2016.02.05 13:31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신한은행 선수들. 왼쪽부터 하은주, 최윤아, 김규희, 김연주.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5-2016 시즌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부상선수에 신음하고 있다.

센터 하은주는 오른쪽 무릎 슬개골 뒤쪽 연골이 파열돼 4일 수술대에 올랐다. 연골 결손 부위 정리와 더불어 미세천공술로 수술을 마친 상태. 재활까지는 3개월이 필요해 시즌 아웃이다.

가드 최윤아도 오른쪽 무릎 슬개건염과 왼쪽 무릎 연골 결손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 이에 따라 1일 우리은행전에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했다.

여기에 가드 김규희 마저 오른쪽 발목 인대파열로 관절염이 심하다. 1일 우리은행전에 이어 5일 KDB생명 전에도 결장한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김연주가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 파열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고, 중반으로 넘어오면서도 잇단 부상악재에 전력을 가동하고 있지 못한 상태다.

최근 경기였던 1일 우리은행전에서는 윤미지와 김단비가 풀타임을 소화했고, 모니크 커리(35분), 곽주영(30분), 신정자(28분) 위주로 경기를 풀었지만 앞선이 흔들리며 54-75로 패했다.

가드진 부재와 더불어 시즌 초반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오던 하은주 마저 빠지면서 어려운 종반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

현재 신한은행은 11승 15패로 KB스타즈와 공동 4위다. 3위 삼성생명(14승 13패)과는 2.5게임차. 승부를 걸어야 하는 중요한 타이밍에서 가드와 센터진 공백이 생겨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먹구름이 낀 상태다.

더구나 최근 3연패는 부상 선수들의 공백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상황. 오늘 경기도 최하위 KDB생명과 만나는 만큼 연패탈출을 기대했으나 지난 맞대결인 1월 14일 인천 홈경기에서 11득점을 기록한 김규희의 결장으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김규희가 빠지면서 김단비가 2번과 3번 역할을 함께하는 상황이라 체력적인 문제와 더불어 슛율까지 떨어지고 있는 암울한 상황이다.

KBS N 스포츠 차양숙 해설위원은 “현재 신한은행 상황은 총체적 난국이다. 앞으로 시즌 남은 경기에서 승수를 쌓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고 말한 뒤 “김규희가 있을 때와 없을 때는 확실히 차이가 났다. 또한 커리 활용을 위해서는 하은주가 필요했다”며 부연했다.

신한은행은 오늘 경기 이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KEB하나은행전이 기다리고 있다. 중위권 혼전 상황 가운데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 코트에 나설 선수들이 하나씩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의 부상 악재는 시즌 막판 WKBL리그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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