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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라+김미연 쌍포’ 도로공사, 현대건설 3-0 제압
김가을 기자 | 2016.02.04 18:32
도로공사 시크라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C) KOVO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도로공사가 2위 현대건설을 꺾고 3위 추격에 불을 지폈다.

박종익 감독 대행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4일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도로공사(11승 13패)는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현대건설(15승 8패)은 2연패에 빠졌다.

마음 급한 두 팀이 만났다. 종전까지 현대건설(승점 45점)은 1위 IBK기업은행(50점)에 승점 5점 밀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이상 승점 차이가 벌어지면 선두 탈환은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홈코트의 도로공사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도로공사(30점)는 3위 흥국생명(38점)에 승점 8점 밀린 4위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차를 반드시 줄여야 했다.

두 팀은 1세트 13-11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도로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미연의 퀵오픈 공격과 정대영의 이동 공격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현대건설은 범실을 기록하며 상대에 점수를 헌납했다.

기세를 올린 도로공사는 장소연과 김미연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며 24점 고지를 밟았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서브 범실을 묶어 25-20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12-10 상황까지는 팽팽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도로공사 집중력이 좋았다. 도로공사는 시크라와 정대영, 장소연이 연속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19-14까지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도로공사는 김미연이 퀵오픈 공격과 오픈 공격, 서브에이스를 연속으로 기록하며 22-15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로공사는 황민경과 정대영이 각각 퀵오픈 공격과 속공을 성공하며 25-16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도로공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려는 현대건설은 3세트 내내 팽팽했다. 두 팀은 16-16 동점까지 점수를 주고 받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막판 뒷심에서 도로공사가 앞섰다. 고예림의 2연속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과 황민경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김세영과 한유미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김미연의 공격 득점을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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