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GC인삼공사 김진희. (C) KOVO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김진희(KGC인삼공사)가 위기 속에서 잠재력을 펼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KGC인삼공사는 3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공교롭게도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었다. 인삼공사 헤일리는 어깨 통증, 흥국생명 테일러는 족저근막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국내 선수 활약이 절실한 시기. 2011-2012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김진희가 잠재력을 발휘하며 진가를 드러냈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선 김진희는 1세트부터 5점(공격 성공률 36.365)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2세트 때는 3득점(공격 성공률 22.22%)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남겼지만, 3세트 들어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3세트 6-6 동점 상황에서 시원한 오픈 공격을 공한 김진희는 시간차와 오픈 공격을 적절히 섞어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20 동점 상황에서는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김진희는 3세트에만 8점을 몰아쳤다. 공격 성공률은 75%에 달했다.
김진희는 4세트(6점)와 5세트(2점)에도 득점포를 이어가며 총 24점(공격 성공률 26.2%)을 올렸다. 이는 개인 프로 통산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15점이었다. 여기에 디그도 27개 중 20개를 정확히 받아내며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팀은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하지마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과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모두 김진희의 활약을 칭찬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이 감독은 “앞선 현대건설전과 이번 흥국생명전 1등 공신은 김진희다”라고 말했고, 박 감독은 “(김)진희가 너무 잘했다”고 했다.
헤일리가 없는 위기 속에서 잠재력을 터뜨린 김진희는 오는 6일 GS칼텍스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