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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과 오레올... 신인 세터 노재욱 일으키는 베테랑 세터
김가을 기자 | 2016.02.03 14:17
노재욱(왼쪽)과 최태웅 감독.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노재욱의 성장에 현대캐피탈이 환하게 웃고 있다.

2014-2015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프로에 입문한 노재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팀을 옮긴 노재욱은 현대캐피탈 스피드배구를 이끌 주전 세터로 뽑혔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특유의 높이와 스피드를 활용해 경기를 안정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3일 현재 10연승을 달리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성장세도 뚜렷하다. 노재욱은 지난 시즌 22경기, 51세트에 나서 세트당 평균 세트 7.686개를 정확히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벌써 22경기, 84세트에 출전해 세트당 평균 세트 10.512개를 배달 중이다.

신인 세터 노재욱의 성장 뒤에는 베테랑 세터 출신 최태웅 감독과 오레올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노재욱은 “경기를 하다보면 흔들릴 때가 있다. 감독님께서는 ‘힘든 상황도 경험이다. 이것을 이겨내면 더 잘 할 수 있다. 자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터 출신 공격수 오레올 역시 노재욱에게 큰 힘이 된다. 노재욱은 “오레올은 세터 출신이다. 내가 급해진다 싶으면 ‘차분하게 하면 된다. 조금 더 천천히 하라’는 말을 해준다”며 웃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오레올은 노재욱의 믿을맨이기도 하다. 노재욱은 “오레올과 말은 잘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함께 지내다 보니까 오레올이 어떤 볼을 좋아하는지 안다. (위기 상황에서) 오레올이랑 잘 맞는다”고 고마워했다.

베테랑 세터의 조언을 받은 신인 세터 노재욱이 다음 경기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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