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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염 진단' 그로저, 대한항공전 출전 불투명
김가을 기자 | 2016.02.03 03:24
삼성화재 그로저.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삼성화재 에이스 그로저가 건염 진단을 받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일 “그로저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확인 차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무릎 건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저는 지난 1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공격 후 넘어지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그로저는 코트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벤치로 물러났던 그로저는 코트로 복귀했지만,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그로저가 원래 세 곳에 염증을 가지고 있었다. 관리 받으면서 두 곳은 괜찮아졌는데, 한 곳에 통증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통증을 호소한 그로저는 2일 훈련에서 제외됐다.

문제는 3일 안방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경기다. 2일 현재 대한항공(승점 52점)과 삼성화재(45점)는 나란히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 입장에서는 플레이오프 혹은 준플레이오프(3~4위 승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실시)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기에 그로저는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 감독은 그로저의 출전 여부를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

임 감독은 “물론 그로저가 기량을 발휘하면 우리 팀에는 좋다. 하지만 그로저를 무리하게 뛰게할 수는 없다. 일단 그로저 상태를 지켜보고 그로저와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경기는 3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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