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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스토크+전광인 폭발’ 한국전력, 마음 급한 삼성화재 잡고 2연승
김가을 기자 | 2016.02.01 22:27
한국전력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한국전력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한국전력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마음 급한 삼성화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일 오후 8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7, 22-25, 25-18, 25-23, 15-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11승 16패)은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선수 얀 스토크(39점)와 전광인(26점), 전진용(13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삼성화재(16승 11패)는 그로저가 맹활약했지만, 3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한국전력은 3~4세트, 삼성화재는 1~2세트를 챙기며 스코어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결국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전 승패는 5세트에서 가려졌다.

5세트에 나선 두 팀은 5-5 상황까지 치열했으나 뒷심에서 한국전력이 앞섰다. 한국전력은 전진용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서재덕의 오픈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9-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두 팀은 1세트 15-15 동점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한국전력이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얀 스토크의 후위 공격과 전진용의 속공 득점을 묶어 22-18까지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과 이선규의 블로킹으로 기어코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25-25 듀스 상황에서 그로저가 서브에이스와 후위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7-25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두 팀은 17-17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삼성화재는 그로저(11점),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8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성화재가 뒷심에서 앞섰다.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이선규가 한국전력 서재덕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그로저가 연속으로 공격을 성공하며 25-22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시작과 동시에 한국전력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7-7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전광인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리드를 잡았다.

반대로 삼성화재는 위기를 맞았다. 경기 중 에이스 그로저가 넘어지면서 통증을 호소했다. 그로저는 3세트 3점(공격 성공률 37.5%)에 그쳤다. 결국 15-21로 밀린 상황에서 벤치로 물러났다. 틈을 놓치지 않은 한국전력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잡으며 25-18로 3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삼성화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려는 한국전력은 4세트 6-5 상황까지 팽팽했다. 그러나 그로저가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또 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9-6으로 달아났다.

벤치로 물러났던 그로저는 4세트 중반 코트로 돌아왔다. 삼성화재는 그로저를 중심으로 류윤식과 이선규가 힘을 보태며 22-23 상황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전력이 전광인과 얀 스토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5-23으로 4세트를 마쳤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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