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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C) KGC인삼공사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외국인 선수 헤일리는 없었지만, 인삼공사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국내 선수가 똘똘뭉쳐 승리를 챙겼다.
이성희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1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이로써 인삼공사(5승 18패)는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현대건설전 9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는 인삼공사에 불리해 보였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1라운드 승리 이후 종전까지 현대건설전 9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 헤일리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이었다. 헤일리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65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만으로 명단을 꾸린 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좌우 날개 공격수로 나선 백목화(23점)와 이연주(15점)는 매서운 손끝을 자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희도 12득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해냈고, 한수지는 혼자서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리베로 김해란은 물샐 틈 없는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이날 김해란은 서브리시브 13개, 디그 54개를 정확히 받아내며 팀을 든든하게 지켰다.
헤일리 의존증에서 벗어나 달라진 모습을 보인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시원한 오픈 공격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시즌 첫 2연승은 물론이고 길었던 현대건설전 연패에서 벗어난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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