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민규가 겁이 많은데...” 안타까운 김세진 감독
김가을 기자 | 2016.02.01 16:20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이민규.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이)민규가 겁이 많은데...”

이민규의 수술 소식을 전해 들은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목소리에는 걱정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OK저축은행 주전 세터 이민규는 지난달 26일 삼성화재전에서 블로킹 과정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부상 직후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어깨가 탈골된 상태라 정밀 검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숙소에서 안정을 취한 이민규는 1일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어깨연골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른쪽 연골 앞뒤가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 후 복귀까지는 6개월 정도 걸린다는 설명이다.

진단 결과를 받아든 김 감독은 “이렇게까지 큰 부상일줄은 몰랐지만, 이미 마음은 비운 상태였다. 남은 경기는 세터 곽명우로 치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마음을 비웠다고 해서 안타까움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김 감독은 “(이)민규가 겁이 많다. 걱정이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사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여러 차례 수술을 경험했다. 무릎 연골 수술만 4차례 했을 정도다. 현재 이민규가 겪는 아픔과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나는 재활 때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라는 마음으로 견뎠다. 민규도 잘 이겨낼 것이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재활 기간이 민규 인생에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민규는 대학 시절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잠시 뒤를 돌아보고 자신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민규 수술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