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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와 한국전력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C) 삼성화재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삼성화재와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한국전력이 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1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삼성화재(16승 10패)는 승점 44점을 기록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 대한항공(52점)과는 8점 차이다.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조차 불투명해진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10승 16패)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 그러나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삼성화재 기록)
# 승패 : 삼성화재 3승 1패 vs 한국전력 1승 3패
# 공격 성공률 : 53.40% vs 46.27%
# 블로킹(세트당) : 2.87개 vs 1.67개
# 서브(세트당) : 1.40개 vs 0.73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10.13개 vs 11.20개
# 디그(세트당) : 10.13개 vs 9.27개
# 세트 : 13.07개 vs 12.20개
# 총 범실 : 86개 vs 81개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에서는 삼성화재가 3승 1패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1라운드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2~4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며 설욕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한국전력전 4경기에서 108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 승점 1점이 간절한 삼성화재, 잡히면 끝난다
삼성화재는 4라운드를 16승 8패로 마감했다.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도 마찬가지였다. 승점 차이는 있었지만, 4개 팀이 나란히 16승 8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승점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5라운드 들어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에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졌고, OK저축은행에는 셧아웃으로 경기를 내줬다.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1위 OK저축은행(62점)은 물론이고 3위 대한항공(52점)과의 격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더 이상 밀려나면 플레이오프는 물론이고 준플레이오프(3~4위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실시) 진출도 어려워진다. 한국전력전 승리가 더욱 간절한 이유다.
특히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전 이후 곧바로 대한항공과 맞붙는 만큼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승점 차를 2점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전에서 승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그로저 이외의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2연패 기간 그로저는 팀이 기록한 124득점 중 약 59%에 달하는 73점을 혼자 책임졌다.
그로저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뒷받침되야 더욱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적 1승 3패... 자존심 회복에 나서는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와의 1차전에서 5세트 막판 터진 극적인 블로킹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2~3라운드에서는 셧아웃 완패를 당했고, 4라운드 경기에서도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순식간에 삼성화재전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서브리시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블로킹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전에서 블로킹 성공률 15.43%를 기록했다. 이는 6개 구단 맞상대 중 최저 기록이다.
특히 한국전력은 4라운드 경기 당시 블로킹에서 4-11로 크게 밀리며 패했다. 한국전력은 5라운드 승리를 통해 설욕에 나선다.
게다가 이날 삼성화재를 꺾을 경우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1승을 챙기는 데 그쳤다.
벼랑 끝에 선 삼성화재와 자존심 회복에 나선 한국전력 중 어느 팀이 승리의 환호를 지를 수 있을까. 두 팀의 대결은 1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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