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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연승 기회’ 인삼공사 vs ‘선두탈환 작전’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16.02.01 02:12
인삼공사 문명화(왼쪽)와 현대건설 양효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KGC인삼공사와 선두 재탈환에 나선 현대건설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월의 첫 날 대전충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코트의 KGC인삼공사는 4승 18패 승점 14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김천 원정길에서 도로공사에 3-0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1월 13일 대전 GS칼텍스전에서도 3-1로 승리를 거둔 인삼공사는 최근 3경기에서 2승 1패로 이전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늘 역시 그간 버거웠던 현대건설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원정길에 오른 현대건설은 현재 15승 6패 승점 44점으로 2위다. 선두 기업은행이 승점 50점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현대건설은 두 경기를 덜 치렀다. 따라서 오늘 인삼공사전과 4일 도로공사전을 통해 승점 6점차를 없앤 뒤, 오는 7일 수원으로 IBK기업은행을 불러들여 선두탈환에 나서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네 차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였다. 인삼공사는 단 한 세트도 빼앗지 못했다. 기업은행에게는 세트를 빼앗은 기억이 있지만 유독 현대건설에는 일방적으로 당했다.

오늘도 그런 결과가 반복될지, 아니면 다른 양상이 전개될지가 포인트다. 인삼공사는 최근 승리를 거뒀던 도로공사전에서 종전과 다른 팀컬러를 보여줬다. 헤일리의 공격점유율이 50%로 낮아졌고, 백목화(25%)와 이연주(18.6%)로 분산됐다. 두 선수는 각각 10점과 8점을 올리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센터 문명화는 블로킹으로만 7득점을 올리며 벽을 쌓았다. 세터 한수지도 블로킹에 적극 가담한 상황.

따라서 이전에 맥없이 무너진 인삼공사와는 다른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도 4라운드 마지막 2경기에서 연속 셧아웃패(도로공사전과 기업은행전)로 주춤했지만 지난달 27일 흥국생명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태다. 당시 흥국생명의 외국인선수 테일러가 결장했기에 수월하게 경기를 치른 면도 있지만 황연주와 양효진이 18득점씩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건 눈여겨봐야 한다.

현대건설은 높이의 팀이다. 양효진과 김세영이 앞에서 버티며 벽을 쌓는다. 에밀리는 공수에서 전천후 활약으로 거든다. 수비에 능한 정미선과 전후위 공격에 특화된 황연주도 사인을 내고 있다. 그런 팀 색깔을 다시 찾을 경우에는 무서울 것이 없는 팀이다.

오늘 경기는 상승세를 탄 인삼공사가 부담감을 털어내고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와 더불어 현대건설이 특유의 팀 컬러를 확실하게 찾을 수 있을지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라면 이전과 다른 양상일 것이고, 후자라면 이전 라운드 경기의 반복일 듯 싶다. 그래서 더 결과가 기다려진다.

경기 시작은 오후 5시다. 중계방송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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