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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로이 길렌워터. (C) KBL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트로이 길렌워터와 김영환의 득점포를 앞세운 LG가 갈 길 바쁜 2위 오리온을 완파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LG는 31일 오후 2시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첫 경기에서 91-7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와 김영환이 각각 26점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규는 더블더블(14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오리온은 최진수와 이승현(이상 12점), 조 잭슨(11점)과 허일영(10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지만, 2연패에 빠졌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애런 헤인즈의 빈 자리가 컸다.
전반을 45-40으로 앞선 채 마친 LG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LG는 길렌워터(9점)와 김영환(6점)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김종규는 3쿼터에만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이에 맞선 오리온은 최진수가 5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리바운드에서 4-13으로 크게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고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LG는 69-52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쿼터 LG는 김영환(6점)을 필두로 정성우(5점)와 김종규, 양우섭(이상 4점)이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지켰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3쿼터에만 7점을 올렸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LG는 91-73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뒤 이어 오후 4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 SK 경기에서는 홈팀 KGC인삼공사가 70-66으로 이겼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이 23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김선형(25점)과 데이비드 사이먼(21점, 19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실책 19개를 기록하며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후 6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전자랜드 경기에서는 안드레 에밋(40점)이 맹활약한 KCC가 리카르도 포웰(33점)이 버틴 전자랜드를 2차 연장 끝에 113-108로 물리쳤다.
두 팀은 정규시간 40분 동안 92-92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KCC와 전자랜드는 8점씩 넣으며 팽팽하게 맞섰고 결국 2차 연장에 돌입했다.
2차 연장 시작과 동시에 KCC는 김태술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았다. 정희재와 전태풍, 에밋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특히 전태풍은 2차 연장에서만 6점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 KCC는 승리를 거두며 2위 오리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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