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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대한항공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삼성화재전은 ‘배수의 진’을 치겠다.”
패장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1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대한항공(17승 11패)은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김 감독은 “1세트 같이 가는 흐름에서 범실 하나에 2~3점 벌어지는 패턴이 또 벌어졌다. 선수들이 조금 변화를 가지고 가야하는데 똑같은 패턴은 문제다. 결정력에서도 밀렸다고 본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공격 성공률 51.85%를 기록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6.34%를 기록하며 조금 더 효과적인 공격을 했다.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1위로 올라섰던 대한항공은 3연패에 빠지며 3위까지 밀려났다. 4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도 벌리지 못했다. 위기의 대한항공은 오는 3일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 감독은 “삼성화재전에서 지면 더욱 어렵게 6라운드에 들어가게 된다. 배수의 진을 치고 올인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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