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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2연패’ 대한항공 vs ‘3연승’ OK저축은행
김가을 기자 | 2016.01.31 03:19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대한항공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연패에 빠진 대한항공과 3연승을 달리는 OK저축은행이 맞붙는다.

두 팀은 31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30일 현재 OK저축은행(승점 59점)은 1위, 대한항공(52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OK저축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하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대한항공 기록)

# 승패 : 대한항공 2승 2패 vs OK저축은행 2승 2패

# 공격 성공률 : 50.35% vs 49.75%

# 블로킹(세트당) : 2.18% vs 2.47%

# 서브(세트당) : 1.00개 vs 1.12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18개 vs 9.12개

# 디그(세트당) : 8.88개 vs 8.71개

# 세트 : 12.24개 vs 11.35개

# 총 범실 : 109개 vs 102개

올 시즌 내내 선두권을 형성 중인 두 팀은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대한항공은 2라운드와 4라운드, OK저축은행은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승리했다.

▲ 범실에 발목 잡힌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후반기 들어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승리와 패배를 번갈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2연패에 빠졌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을 범실에서 찾았다. 김 감독은 “범실이 문제다. 범실 때문에 우리 팀 리드를 제대로 타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2연패 기간 중 범실 63개를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특히 서브 범실로 상대에 공격 기회를 내주는 상황이 반복됐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서브 범실 400개를 기록했다. 이는 7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다.

김 감독은 “서브를 약하게 구사하면 상대 플레이를 살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우리 팀은 서브를 강하게 넣어서 보이는 블로킹에 주력하려고 한다. 범실 대부분이 서브에서 나오는 만큼 수정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민규 없는 OK저축은행, 서브리시브 중요

최근 연승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선 OK저축은행은 생각지 못한 부상 악재를 만났다. 주전 세터 이민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이민규는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부상을 당했다. 블로킹 과정에서 어깨를 다친 이민규는 코트에 쓰러저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벤치로 물러났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이민규의 상태를 두고 “쉽지 않을 것 같다. 어깨 탈골 상태라 아직 정밀 검사도 받지 못했다. 내달 1일 자가공명영상(MRI) 검사를 예약해뒀다. 대한항공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원정길에 데리고 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민규가 빠진 자리는 곽명우가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곽명우는 삼성화재전에서 이민규의 자리를 빈틈 없이 메우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다만 곽명우는 외국인 선수 시몬 활용도가 높은 만큼 시몬 입맛에 맞는 토스를 위해서는 서브리시브가 정확히 이뤄져야 한다.

김 감독은 “관건은 서브리시브다. 상대 서브를 잘 받아야만 명우도 토스를 정확히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연패 탈출이 간절한 대한항공과 연승에 도전하는 OK저축은행 중 어느 팀이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31일 오후 2시 막을 올린다.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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