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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조 잭슨. (C) KBL |
[스포츠타임스=고양, 김가을 기자] 날쌘돌이 조 잭슨이 혼자 북치고 장구도 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30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모비스에 유리해 보였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도 없어 단신 외국인 선수 조 잭슨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추 감독은 “아무래도 제스퍼 존슨이 있을 때 조 잭슨과의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나 조 잭슨은 존슨 없이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선 조 잭슨은 1쿼터 7분 44초 동안 4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심기 일전한 조 잭슨은 2쿼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조 잭슨은 2쿼터 10분 동안 11점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오리온은 14-21로 밀리던 경기를 36-36 동점으로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올린 조 잭슨은 3쿼터에도 9점, 3어시스트를 배달하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3쿼터 막판에는 3점 버저비터를 기록하며 두 주먹을 불끈쥐었다.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날렵한 손끝으로 동료 장재석의 득점을 도운 조 잭슨은 득점은 물론이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연속으로 기록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이날 조 잭슨은 34분 56초 동안 30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75-80으로 패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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