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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B생명 선수들이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오늘만 같아라.’
KDB생명이 갈 길 바쁜 KEB하나은행에 79-73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KDB생명은 선수 전원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조은주가 경기 시작 6초 만에 벼락같은 선취점에 성공했고, 이경은의 후속득점이 이어지며 KDB생명은 경기 초반 4-0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의 추격에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번에는 구슬이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13-8로 도망갔다. 1쿼터 마지막에는 한채진과 조은주가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1-15로 6점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종반 30-3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잠시였다. 조은주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36-31로 다시 앞섰다.
3쿼터 5분이 지난 무렵에는 이경은이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리며 50-41을 만들었다. 상대 김정은이 3점슛으로 응수하자 이경은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살렸다.
이처럼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가운데 4쿼터로 접어들자 KDB생명 선수들은 남은 힘을 코트에 녹였다. 조은주가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올리자 한채진은 3점슛을 터뜨리며 종료 6분 25초전 65-54로 11점을 앞섰다. 바통은 구슬이 이어받았다.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미소를 지었다. 한채진은 다시 한 번 왼쪽 45도 지점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종료 4분전 75-60을 만들었다.
결국 KDB생명은 하나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며 지난 7일 용인 삼성생명전 이후 3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6승 19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KEB하나은행 2연패에 빠지며 12승12패로 3위가 됐다. 저력의 팀 신한은행과 KB스타즈의 맹추격이 더욱 부담스러워지게 됐다.
KDB생명은 오는 31일 구리 홈에서 삼성생명과 경기를 치른다. KEB하나은행은 30일 부천에서 선두 우리은행을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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