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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이란전에서 공격하는 상무 김동철. (C)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미래를 보고 대표팀을 꾸렸다. 가능성을 확인했다.”
6위로 대회를 마감한 윤경신 핸드볼 대표팀 감독의 말이다.
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8일 1시(이하 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8-29(16-15, 12-14)로 석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 순위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뒤 윤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한마음으로 열심히 싸웠다. 대회 내내 배우고자 하는 의욕과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한 자세를 칭찬하고 싶다.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미래를 보고 대표팀을 꾸린 만큼 대회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본 과제와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비한다면 한국 핸드볼이 성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긴 안목을 가지고 새롭게 젊은 대표팀을 구성했다. 절반 이상 새로운 얼굴로 채워졌다. 3주라는 짧은 기간을 훈련한 만큼 수비와 공격의 호흡이 부족한 것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수비에 있어서도 상대 공격수가 거칠게 돌파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옆 공간의 슛 찬스를 내주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접전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시소게임을 지속한 것도 앞으로 경험을 통해 경기 운영 능력을 키워야 할 점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젊은 선수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끈기와 포기하지 않는 적극성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만큼은 합격점을 받았다.
새 출발을 알린 한국 남자핸드볼의 성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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