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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해리스와 스톡스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WKBL |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삼성생명이 KB스타즈에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앰버 해리스와 키아 스톡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데리카 햄비가 분전한 KB스타즈에 58-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13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지만 2위 KEB하나은행과의 승차를 없앴다. 반면 KB스타즈는 10승 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두 팀은 올 시즌 만나기만하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오늘 경기 전까지 네 차례 맞대결 성적도 2승 2패였다. 지난해 12월 20일 용인 3라운드 대결에선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치는 등 2라운드 이후 세 경기는 3점 이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오늘도 그랬다. 2쿼터 종료 1분 23초전 KB스타즈가 홍아란의 속공 득점으로 27-17로 10점을 앞선 것이 최대 점수 차였다. 삼성은 해리스의 골밑 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야금야금 추격했고, 3쿼터 2분 49초를 남긴 상황에선 배혜윤의 자유투 득점으로 마침내 36-36 동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4쿼터. 38-38 동점에서 출발했지만 14초 만에 이미선의 3점포가 림을 갈랐다. 삼성생명이 41-38로 먼저 앞섰다. 해리스는 골밑에서 추가점을 올렸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압박 수비에 의한 스틸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햄비가 골밑에서 득점하며 종료 7분전 46-46 동점을 만들었다.
좀처럼 깨질 것 같지 않던 균형은 종료 4분 44초전 KB스타즈 강아정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며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삼성생명은 수비 공백을 파고들었다. 스톡스의 득점에 이어 배혜윤의 득점으로 53-50 리드를 잡았다.
KB스타즈도 여러 차례 추격 기회가 있었지만 연속된 턴오버와 햄비의 오펜스 파울로 균형 맞추기에 실패했다.
결국 종료 1분 36초전 삼성생명은 스톡스의 추가득점으로 55-50 리드를 잡았다. 승리를 향한 능선을 하나씩 넘는 상황이었다.
KB스타즈는 종료 1분전 53-56으로 3점을 뒤진 상황에서 변연하와 심성영이 번갈아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하며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이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짓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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