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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삼척시청’, 女핸드볼 미디어데이 열려
홍성욱 기자 | 2016.01.27 15:28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자부 8개 구단 감독들. (C)대한핸드볼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삼척시청이 공공의 적으로 지목됐다.’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룸에서는 2016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남자 대표팀이 현재 바레인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관계로 이날 행사에는 여자부 선수들과 감독들만 참석했다.

출사표를 던진 8개 구단 감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삼척시청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맨 먼저 말문을 연 광주도시공사 강태구 감독은 “조직위 사무총장을 하다 4년 6개월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나머지 7개 팀 감독 들에게 긴장감을 주고 싶다. 긴장되고 떨린다”고 말한 뒤 “5강 3약으로 생각한다. 챔프전은 삼척시청과 SK가 치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컬러풀대구 이재영 감독은 “지난 시즌은 주축 선수 부상으로 잘 나가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부상만 없다면 목표로 하는 4강에 진입할 것으로 생각한다. 즐거운 핸드볼로 보답하겠다”고 기염을 토한 뒤, “삼척시청, 서울시청, SK가 3강이고, 부산과 대구는 상위팀을 꺾을 힘이 생길 것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서울시청 임오경 감독은 “2년 연속 챔프전에서 2위를 했다. 올해도 마음가짐은 똑같다”말했고, 전력에 대해서는 “삼척시청이 가장 안정권이며 부산은 다크호스로 본다”고 말했다.

강재원 부산비스코 감독은 “우리 팀은 2014년 꼴등이었지만 지난해 4등을 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1차 목표고, 2차 목표는 우리 선수들이 리우올림픽 엔트리에 많이 들어가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척시청과 서울시청이 1위와 2위를 다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택 감독은 “작년에는 조직력 문제로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 때 보완했다.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다르다. 올해는 다를 것이다. FA 김온아와 김선화가 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우승후보로 다른 감독과 마찬가지로 삼척시청을 꼽았다.

경남개발공사 최성훈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졌다. 하지만 젊은 혈기로 끈기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삼척시청과 SK, 그리고 서울시청이 강하고 다크호스는 부산이다. 무엇보다 우리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인천시청 조한준 감독은 “올해는 기존 선수들이 빠져나간 상태다. 드래프트로 온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팀을 제외하면 삼척시청이 전력상 유리할 것이다. 치열한 5강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고 상황을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삼척시청 이계청 감독은 “올해는 원숭이 해다. 원숭이띠인 내가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 모든 팀 전력이 평준화됐다. 특히 대구와 서울이 굉장히 치고 올라올 것 같다. SK도 후반에 강할 것으로 본다”며 경계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들과 선수들 및 협회 임직원들은 가두홍보에 나서며 29일 개막을 알렸다.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오는 29일 여자부 서울과 부산의 경기를 시작으로 86일 동안 열전에 돌입한다. 남자부 1라운드는 오는 3월 5일부터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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