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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권순태.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전북 골키퍼 권순태와 광주 수비수 이종민. 팀도 다르고 포지션도 다르지만 2016년 ‘주장’을 맡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권순태는 올 시즌 처음으로 주장을 맡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계 전지 훈련 중 새 시즌 주장으로 권순태를 선임했다.
주장을 맡은 권순태는 “정신 없다. 부담감만 늘었다”고 말했다.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새 시즌에 대한 걱정도 설렘도 크다.
권순태는 “K리그 클래식 3연패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패권까지 동시에 목표하고 있다. 가슴에 새긴 별(우승 상징)과 엠블럼의 무게도 엄청나다. 부담도, 설렘도 크다”고 했다.
그러나 권순태는 정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새 시즌을 힘차게 준비한다. 권순태는 “아시아 정상에 더 오르고 싶다. 또 클럽월드컵에서 우리 위상을 떨치고 싶다. 간절함이다. 올해 목표한 전 경기 출전과 영점대 방어율에 도전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광주F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종민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이종민은 프로 경력 15년차의 베테랑 오른쪽 수비수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 훈련 중인 이종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다 보니 팀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서로 어색한 게 많았다. 빨리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K리그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광주는 잔류에 성공했다. 이종민은 “우리 팀은 처음부터 잔류를 목표로 했다. 다들 우리가 강등 1순위라고 말했지만 우리는 자신이 있었다. 밑으로 두 팀만 밀어내자는 심정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층이 얕고 여러가지 팀 여건상 뒷심이 밀려서 막판에 연패도 했다.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1부리그에 잔류했다는 점에서는 만족할만한 시즌이었다. 올해 목표는 ‘잔류’다. 스플릿이 나뉘기 전까지 10승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어깨 무거운 두 주장의 활야에 눈길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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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이종민. (C)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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