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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최태웅 감독, “원팀이 되는 것 같다”
김가을 기자 | 2016.01.25 22:29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원팀이 되는 것 같다.”

승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의 말이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8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9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8승 8패)은 대한항공을 꺾고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경기는 2위 쟁탈전으로 관심을 끌었다. 대한항공(승점 52점)과 현대캐피탈(50점)은 승점 2점 차로 나란히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챙기며 2위로 뛰어올랐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우리 팀이 최근 3일 간격으로 8경기를 치른다. 2세트 지고 3세트 초반 범실이 나와서 걱정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이상할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와서 나도 신기하다”며 웃었다.

전반기를 3연패로 마무리했던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들어 8연승을 달렸다. 매서운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 감독은 “훈련량이 많아진 것은 아니다. 문성민이 주장으로 중심을 잘 잡고 신영석이 보조를 맞추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오레올은 세터들과 재미있게 잘 지낸다. 원팀이 되는 것 같다”며 만족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시즌 초부터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팬들을 위해서는 밝게 웃으며 하지만 마음 속에는 강한 집중력과 승부욕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의 양면성을 조금씩 자리잡아가는 것 같다”고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30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9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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