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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흥국생명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졌지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
패장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의 말이다.
박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25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13승 9패)은 2연패에 빠졌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을 상대로 4전 전패를 당했다. 다섯 번째 대결에서 1세트를 챙기며 첫 승 의지를 불태웠다. 2~3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4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뒤 박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비록 졌지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승점 1점도 땄다.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2연패에 빠진 흥국생명은 오는 27일 2위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 감독은 “하루 쉬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라 체력적으로 걱정이 된다. 우리가 가는 길을 잘 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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