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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김희진. (C) KOVO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다시 한 번 흥국생명 천적임을 입증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기업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4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김희진은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세트 평균 5.38득점을 기록했다. 5개 구단과의 맞대결에서 가장 강한 모습이다. 그러나 김희진은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집중력을 발휘한 김희진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김희진은 1세트에만 6점을 올렸다. 공격 점유율은 29.7%였지만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54.5%)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범실은 한 개도 없었다. 그러나 팀은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22-25로 1세트를 내줬다.
이를 악문 김희진은 2세트 들어 더욱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전위(6점)와 후위(1점)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브 득점도 곁들였다. 김희진은 2세트에만 8점을 올렸다.
무엇보다 23-23으로 팽팽하던 2세트 막판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팀이 25-23으로 2세트를 챙기는 데 앞장섰다.
3세트(8점)와 4세트(6점)에도 득점포를 가동한 김희진은 승부처던 5세트에 더욱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희진은 스코어 2-2로 팽팽하던 5세트 시작과 동시에 상대 외국인 선수 테일러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연속으로 시간차 공격을 성공했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공격 득점도 기록했다.
이날 김희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2득점(공격 성공률 52.83%)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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