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17회 남자핸드볼 아시아선수권대회 카타르전에서 공격하는 한체대 구창은. (C)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이번에도 카타르 벽은 높았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자정(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A조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23-38(13-19, 10-19)로 졌다. 2016 리우데자이네루올림픽 아시아 지역 준결승에 이어 또 한 번 카타르를 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조별예선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이로써 한국은 카타르(4승 0패, 승점 8점)와 일본(3승 1패, 승점 6점)에 이어 A조 3위를 기록했다. 결국 각 조별 1~2위가 겨루는 4강 결선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12분까지 강호 카타르에 맞서 6-6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한국은 수비 파울을 연발하며 거칠게 경기를 풀어가는 카타르와의 기싸움에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카타르는 전후반 7m 드로우 8개와 2분간 퇴장 7개를 감수할 정도로 한국의 공격을 파울로 끊었다.
여기에 카타르는 유고슬라비아 태생의 몬테네그로 국적을 카타르 국적으로 바꾼 자르코 마르코비치(ZARKO Markovic)가 10점을 몰아넣는 등 국적 취득 대표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이번 대회 조별 예선 4경기 모두를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경기 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유럽의 기술과 힘, 높이를 접목한 중동팀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에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순위 결정전에서도 팬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이에 다른 최고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엄효원(CB, 인천도시공사)과 윤시열(LB, 두산)이 각각 7골과 5골 등 총 12점을 합작하며 공격에 나섰지만, 카타르를 넘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 한국의 주 득점포 역할을 하고 있는 윤시열은 카타르의 거친 몸싸움에 어깨를 다쳐 순위 결정전 출전이 어렵게 됐다.
한편 한국은 25일 밤 11시 아랍에미레이트(UAE)와 순위 결정전 첫 경기를 치른다. UAE를 이길 경우 27일 열리는 5~6위전에 나간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