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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의 투지, 삼성생명 승리의 원동력
홍성욱 기자 | 2016.01.24 16:10
스톡스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C)WKBL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키아 스톡스의 투지가 삼성생명을 구해냈다.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용인 홈경기에서 키아 스톡스는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불렀다.

44-56으로 무려 12점을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의 움직임은 백미였다. 스톡스는 배혜윤과 더불어 인사이드를 완전히 장악했다. 박하나의 패스를 받아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고, 자신이 직접 수비 리바운드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4쿼터 시작 3분 50초 만에 스코어는 53-59로 좁혀졌다. 가시권에 들어온 것.

스톡스는 상대가 공격을 시작하면 긴 팔을 뻗어 흔들며 적극적인 수비에 나섰다. 동료들을 향해 더 올라 붙으라며 독려하기도 했다. 스톡스의 적극적인 행동에 삼성생명 선수들은 신바람이 났다. 솔선수범하며 앞장서는 모습에 안정감은 물론 자신감까지 붙은 것.

종료 2분 48초 전 박하나는 골밑을 파고드는 득점으로 60-61을 만들었고, 다음 공격에서 스톡스의 리바운드에 이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62-61 역전에 성공했다.

골밑에서 활약하는 키아 스톡스. (C)WKBL

스톡스의 활약은 2분 안쪽으로 떨어진 경기 마무리 상황에서 더욱 빛났다. 조은주가 잡은 공을 스틸해 배혜윤의 득점을 이끌었고, 자유투 득점에 이어 다시 한 번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종료 2분 15초전 소극적인 경기를 한 플레넷을 빼버리며 경기는 삼성생명은 훨씬 편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69-66 역전승으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12승 12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2위 KEB하나은행을 0.5게임차로 압박했다.

무엇보다 30분 3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4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스톡스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삼성생명 입장에선 천군만마와 다름없었다.

삼성생명은 오는 27일 KB스타즈와 경기를 치른다. 스톡스의 활약이 다시 한 번 기대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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