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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캐피탈 |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훈련한 대로 잘했다.”
승장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만족스러운 듯 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7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17승 8패)은 2위 대한항공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챙기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다. 그러나 3~4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다. 마지막 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뒤 최 감독은 “3세트부터 선수들 범실이 많았다. 체력적인 부분인 것 같다. 3일 간격으로 7경기 치른다.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최 감독은 “선수들 부상 없었던 게 다행이다. 신영석도 데뷔전 잘했다. 생각보다 노재욱과 호흡 잘 맞았다”며 웃었다.
최 감독의 칭찬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삼성화재 그로저의 강서브를 정확히 받아낸 선수들을 일일이 칭찬했다.
그는 “그로저는 한 경기에 서브에이스를 15개 넣은 선수다. 선수들에게 ‘기록은 내주지 말자. 내주더라도 14개까지만 하자’고 말했다. 여오현 플레잉코치와 박주형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훈련한 대로 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승점 52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최 감독은 “우리가 그릇이 되면 (상위권으로) 올라갈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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