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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쐐기골‘ 전북, 알 아흘리 3-0 대파... 비시즌 첫 승
김가을 기자 | 2016.01.21 10:48
전북과 알 아흘리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C)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가 비시즌 연습경기 첫 승을 올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0일(한국시간) 아부다비의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 축구전용 훈련장에서 열린 알 아흘리(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앞서 전북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1-4), 로코모티프 모스크바(0-1), 슬로바키아 21세 이하(U-21) 대표팀(1-2)과 3차례 실전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알 아흘리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게 됐다.

이날도 전북은 전반과 후반 라인업을 전원 교체하며 선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전반에는 원 톱 김효기를 중심으로 서상민과 이종호, 명준재와 루이스, 정훈이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김기희와 김영찬, 이한도와 최규백이 섰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한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동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한교원과 김보경, 장윤호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이주용과 김형일, 임종은과 최철순이 수비를 담당했다.

기다렸던 골은 후반 7분 레오나르도의 발끝에서 터졌다. 기세를 올린 전북은 후반 22분 한교원이 추가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이동국이 쐐기를 박았다.

최 감독은 “승패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앞선 3경기보다) 내용면에서 조금 더 나아졌다. 몸이 점차 올라오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2일 FC제티슈(카자흐스탄)를 상대로 아부다비에서 비시즌 5번째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 때 최 감독은 60분·30분으로 나뉘어 뛸 멤버 구성을 한다는 계산이다. 선수단이 90분 풀타임과 일부 교체 형식으로 소화할 경기는 23일 예정된 로스토프(러시아)으로 예상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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