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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패 빠진 천적’ OK저축銀 vs ‘5R 승리 기억’ KB손보
김가을 기자 | 2016.01.20 02:17
OK저축은행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C) OK저축은행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천적 KB손해보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5라운드 첫 경기에 나서는 두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던 OK저축은행(16승 8패)은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일 삼성화재전 이후 승점 50점에 머물러 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KB손해보험(6승 18패)도 2연패를 기록 중이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비교(왼쪽이 OK저축은행 기록)

# 승패 : OK저축은행 4승 vs KB손해보험 4패

# 공격 성공률 : 61.61% vs 51.32%

# 블로킹(세트당) : 1.77개 vs 1.77개

# 서브(세트당) : 1.54개 vs 0.85개

# 서브리시브(세트당) : 9.15개 vs 8.54개

# 디그(세트당) : 9.00개 vs 7.77개

# 세트 : 14.62개 vs 11.69개

# 총 범실 : 88개 vs 92개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평균 공격 성공률(53.5%)을 훌쩍 뛰어넘는 공격력을 앞세워 앞선 네 차례 맞대결에서 단 1승도 내주지 않았다.

▲ 흔들리는 OK저축은행, 연패 끊어낼 수 있을까

지난해 10월 26일 이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던 OK저축은행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지난 1일 삼성화재전 이후 승리는 물론이고 승점도 쌓지 못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이 주춤한 사이 대한항공(52점)은 1위로 치고 올라갔다. 3위 현대캐피탈(48점) 역시 6연승을 달리며 OK저축은행 자리를 매섭게 추격 중이다.

외국인 선수 시몬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아쉽다. 지난 16일 치른 대한항공전 기록을 보면 시몬 외에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송명근(15점)은 범실 11개를 기록하며 고비를 넘지 못 했다. 5점을 올린 송희채 역시 범실 6개를 남겼다.

경기 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국내 공격수들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상대 블로킹을 피해서 때리려다 보니 범실이 많아졌다. 선수들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5라운드 첫 경기 상대는 KB손해보험이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KB손해보험, 5라운드 승리의 추억

1승 9패. KB손해보험이 최근 두 시즌 동안 OK저축은행과 맞붙어 거둔 성적이다. 2014-2015시즌 정규리그에서 여섯 차례 맞붙어 1승 5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올 시즌도 1~4라운드에서 전패를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전에서 서브(3.89%)와 서브리시브(41.57%), 디그(69.18%) 성공률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

쌍포 위력도 아쉬웠다. 1라운드에서는 마틴, 2라운드에서는 김요한이 부진했다. 3라운드 경기에서는 마틴과 김요한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4차전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당시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1-3으로 졌지만, 1세트와 3~4세트를 듀스로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마틴은 혼자 31득점(공격 성공률 60.52%)을 책임지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패턴이 같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두 시즌 모두 1~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0-3, 4라운드에서 한 세트를 챙기며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만약 5라운드도 똑같이 되풀이 된다면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5라운드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기록했다.

천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OK저축은행과 지난 시즌 5라운드 승리의 추억을 이어가려는 KB손해보험의 대결은 20일 오후 7시 막을 올린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KB손해보험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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