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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우리카드 |
[스포츠타임스=장충, 김가을 기자] 14득점. 우리카드 선수들이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기록한 총 득점이다.
김상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이날 승패는 국내 선수 활약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이날 총 27득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선수가 만들어낸 점수는 14점에 불과하다. 반면 대한항공은 김학민(11점)과 정지석(10점) 두 선수가 21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근 우리카드는 국내 공격수 최홍석을 비롯해 센터 박상하와 박진우 등이 부진하며 상대에게 경기를 내줬다. 김 감독 역시 “국내선수 (공격이) 되지 않다 보니 이기기 쉽지 않다”며 국내 선수들의 부진에 답답함을 드러낸 바 있다.
최홍석은 4라운드 6경기에서 세트당 3.46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40.96%에 그쳤다. 박상하와 박진우로 이어지는 센터진은 4라운드에서 각각 블로킹 9개와 10개를 잡아내는 데 그쳤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최홍석은 선발로 경기에 나섰지만, 경기 초반 퍽퍽한 움직임을 보이며 나경복과 교체됐다. 최홍석은 3세트 후반에야 다시 코트를 밟았다.
9연패에 빠졌던 우리카드는 대체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가 합류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알렉산더는 앞선 3경기에서 혼자 30득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도 13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알렉산더 혼자 공격을 끌어가다 보니 상대 블로킹이 알렉산더에게만 몰리니 하는 상황이다. 상대 견제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알렉산더는 대한항공전에서 공격 성공률 35.48%를 남기는 데 그쳤다.
우리카드가 부진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알렉산더만으로는 부족하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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